[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청구한 분양원가 상세내역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23일 조대원 SH공사 건설사업본부장 직무대행(왼쪽)과 김성달 경실련 국장이 분양원가 상세내역 자료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Hr공사] 유명환 기자 = 2021.12.23 ymh7536@newspim.com |
이날 SH공사는 경실련 본부 강당에서 정보공개청구 자료 전달식을 열고 설계·도급·하도급내역서 등 분양원가 자료를 전달했다.
분양원가 자료는 과거 SH공사가 분양·공급한 내곡1단지 등 8개 단지 건설공사의 설계내역서·도급내역서·하도급내역서·원하도급대비표 등으로 지난 2019년 경실련이 공사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던 자료 일체다.
경실련에 제공된 분양원가 자료는 '공사 5대 혁신방안'을 추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5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덕강일4단지 71개 분양원가 자료를 공개하고 이어 경실련이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도 공개키로 결정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투명 경영, 열린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알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우리 공사의 분양원가 공개 결정에 여러 기관이 동참한다면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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