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발전협의회가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회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항구 호서대학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이종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오병선 평택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박성복‧김기수 지역신문 대표등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사진 뒷줄 왼쪽에서 2번째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사진=쌍용자동차]2021.12.23 krg0404@newspim.com |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발족된 30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의 일원이다.
이날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평택지역 토종기업인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에 대해 담론을 만드는 시간"이라며 "유익하고 현실적인 상황으로 시민의 뜻을 담아 중앙정부는 물론 산업은행 측에 전달돼서 쌍용차 회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내부적으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회사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어떤 말씀이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평택시와 쌍용자동차가 함께 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SUV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증대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로의 전환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 △새로운 기술인력 확보 △신뢰할 수 있는 비전.목표.전략과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람.돈.데이터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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