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의 휘발윳값은 7월 첫째주 이후 5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 대로 내려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리터(ℓ)당 1634.6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로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각각 내렸다. 2021.11.14 mironj1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하락해 ℓ당 1696.8원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1.7원 하락해 ℓ당 1602.4원이었다.
유류세 인하 효과에 더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6.3원 하락한 ℓ당 1455.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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