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대체육 샌드위치, 다회용 컵 도입 등 사옥 곳곳에서 생활 속 ESG 경영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대체육으로 만든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 직원이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2021.12.27 nanana@newspim.com |
SKT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탄소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가치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대체육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샌드위치는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의 햄이 들어가 있다.
SKT는 사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 중이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 컵 회수기도 사옥에 배치해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SKT는 전국 소재 사옥들에서 혈액 가뭄 해소를 위한 헌혈 캠페인, 사회적 기업에 소속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ESG 활동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KT타워 로비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들에 추천을 받아 신진 작가, 발달 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한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디스에이블드(THISABLE)' 소속 양시영 작가(22, 발달장애 2급)와 일흔 살이 넘어 한글을 배워 두 권의 시집을 낸 황보출(89세)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활하는 터전인 사옥에서부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 중"이라며 "SKT는 고객과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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