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락앤락이 플라스틱 제품 제조 후 남는 플라스틱과 폐페트(PET)로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들어 선보인다.
락앤락은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다회용 박스와 패딩 머플러 세트 '헬로 제로웨이스트'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올려 펀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부터 1월 2일까진 사전 펀딩, 1월 3일부터 17일까진 본 펀딩이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지난 7월 락앤락과 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 등이 출범시킨 '탄소제로 협의체'와 소셜벤처 'K.O.A'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다회용 박스는 락앤락이 식품보관용기를 만들고 남은 플라스틱 조각(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었다. 패딩 머플러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을 소재로 만들었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으로 해당 컵을 역회수하는 역할을 했다. K.O.A는 제품 개발과 디자인을 담당했다.
[서울=뉴스핌] '헬로 제로웨이스트' 다회용박스와 패딩머플러 [사진=락앤락] 2021.12.27 photo@newspim.com |
락앤락은 와디즈 사전 펀딩 기간 동안 최대 15%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펀딩 기간에 알림을 신청하고 본 펀딩에 참여하면 3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나 제로웨이스트 파우치를 랜덤 증정한다. 또 다음달 3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본 펀딩에 참여하면 10명을 추첨해 락앤락 워너비 텀블러를 준다.
펀딩 수익금 전액은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주어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빅이슈 코리아' 판매원과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펀딩에 동참해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확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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