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LG전자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사연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14일까지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20명을 최종 선정해 내달 18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스탠바이미'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재활병원과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에 LG 스탠바이미 5대를 기부했다.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롭고 화면의 높이, 방향,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간편한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스탠드 아래 탑재된 무빙휠로 집 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크기 터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정 가능해 고객은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LG 스탠바이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LG 스탠바이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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