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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왕' 프로레슬러 김일 동상...고흥군 제막식 개최

기사등록 : 2021-12-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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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김일기념사업회는 금산면 소재 김일 기념체육관에서 김일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故 김일 선수는 고흥 금산 출신으로, 1960~19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던 국내외 프로레슬링계를 주름 잡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다.

김일 동상 건립 제막식 [사진=고흥군] 2021.12.28 ojg2340@newspim.com

군은 김일 선수를 추모하고,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잊혀져 가는 프로레슬링의 부활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사업비 4억 4000만원을 투입해, 청동 재질의 높이 5m의 규모로 건립했다.

김순길 김일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은 "김일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열망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침내 오랜 숙원이었던 김일 동상을 건립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김일 선수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오래 기억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보센터 건립도 잘 추진되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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