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 9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본황 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과 지리산 스마트 콘텐츠 개발사업 3억원, 2021년도 재정분석 우수 자치단체 인센티브 9000만원이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정비사업은 32억원을 투입해 구례읍 논곡리 일원의 본황천의 하상과 제방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비로 부담할 재원 일부를 특교세로 확보해, 재정을 절감하게 됐다.
지리산권 스마트 콘텐츠 개발사업은 2024년까지 6개 지리산권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총 36억원을 투입해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로컬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디지털 뉴딜의 핵심 정책으로 메타버스가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 주체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관광지 구축 등 관련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정분석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시책 특교세 9000만원을 받게 됐다.
김순호 군수는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국고 확보 활동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했다"며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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