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아워홈은 올해 매출액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으로 적자 성적표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정상화 된 것이다.
핵심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이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면서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 아워홈 |
식품사업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에 나섰고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는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이익 개선이 크게 이뤄진 점이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아워홈 미국 법인(Ourhome Catering)은 미국 우편서비스를 총괄하는 미국우정청 구내식당 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기준 중국 내 점포 수는 41개로 2018년 대비 24%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가정간편식(HMR) 역시 흑자전환에 한몫했다. 아워홈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신규 가입고객 수도 250%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 절치부심한 끝에 실적을 턴어라운드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구지은 부회장 취임 이후 부진했던 단체급식사업과 식품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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