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금융은 30일 혁신기술·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조성했다.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총 3000억원 규모다.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외 디지털·플랫폼 기업이다. KB금융은 투자 대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등 금융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I=KB금융] 최유리 기자 = 2021.12.30 yrchoi@newspim.com |
이번 펀드는 풍부한 벤처캐피탈 투자 경험을 가진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이 공동으로 운용(GP)업무를 맡는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등 다수의 계열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 및 MZ(2030)세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 혁신 기술과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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