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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성안심귀갓길' 확대...솔라표지병·안내도 설치

기사등록 : 2021-12-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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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솔라표지병과 안내도를 미평동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원룸밀집지역에 설치했다.

솔라표지병 [사진=여수시] 2021.12.30 ojg2340@newspim.com

지난 3월 여수시와 전남대학교, 여수경찰서 3개 기관이 여성안심귀갓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경찰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솔라표지병은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등으로, 꽃천~선경1단지 후문 구간 160m에 설치했다.

또한 범죄취약지역에 비상안심벨과 솔라표지병, 솔라안심등, CCTV 등 방범시설물을 표시해주는 안내도를 2곳에 설치해 야간에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류갑선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범죄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설치하게 됐다"며 "솔라표지병은 야간에 빛을 내어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활용해 도시 미관을 높일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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