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이후 올해 9월에 이어 11월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8.5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9.3%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면세점협회] 2021.12.30 shj1004@newspim.com |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이후 1조7657억원을 기록한 올해 9월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한 것이다.
내·외국인 매출과 방문객도 모두 늘었다. 내국인 매출은 960억원으로 전월 대비 8.35% 늘었다. 방문객 수 역시 전월보다 8% 증가한 68만539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은 1조6670억원으로 전월대비 8.61% 증가했다. 방문객 수는 전월보다 14.5% 증가한 68만539명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11월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내국인을 중심으로 매출과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며 "하지만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12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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