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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외입국 3명 오미크론 확진...세종 누적 6명

기사등록 : 2021-12-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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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자체검사를 개시한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3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던 오미크론 검사에 대한 기술이전을 차질 없이 완료해 자체검사와 확인 업무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변이 PCR 검사하는 모습.[사진=세종] 2021.12.31 goongeen@newspim.com

절차는 코로나19 중합 효소 연쇄반응 검사(PCR)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질병관리청 검체 송부 없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바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검체 이송 등으로 인해 약 3일 정도 소요되던 검사 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처음 실시된 자체 검사 결과 케냐를 방문한 2명과 미국을 방문한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오미크론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종 2093번과 2094번은 60대로 케냐에서 입국해 지난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44번(30대)은 미국을 방문하고 입국해 지난 25일 코로나19로 확진됐고 이날 오미크론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사진=세종시] 2021.12.31 goongeen@newspim.com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오미크론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6명이며 모두 해외입국자로 확인됐다.

시는 델타변이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오미크론에 대해 자체검사를 통해 신속 진단 체계를 갖추고 발생추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관내 확산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42명으로 늘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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