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랙스가 1월 1일 새해를 기점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지난 1일 주요 시계 품목 가격을 8~16%가량 인상했다. 이번 롤렉스의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사진=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13% 올랐고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mm 오이스터스틸 모델은 985만원에서 1142만원으로 약 16% 인상됐다. 데이저스트 36mm 오이스터스틸과 옐로우 골드 모델은 1421만원에서 1532만원으로 8% 올랐다.
가격을 내린 제품도 나왔다. 여성용 시계인 레이디 데이저스트 28mm 오이스터스틸·옐로우골드 모델은 1615만원에서 1572만원으로 약 3% 인하됐다
한편 명품업계는 최근 들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등은 지난해 가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샤넬의 경우 지난해만 네 차례 가격을 올렸고 프라다는 여섯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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