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냉정한 판단과 미래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신년사에서 "10년 후 세상에서 롯데면세점의 역할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미래 대비가 필요하다"며 "변화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신수용 기자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2022.01.03 aaa22@newspim.com |
면세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역시 면세업계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과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생활 변화가 아닌 산업구조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근본적인 변화을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과를 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업계 최초로 무착륙 전세기를 띄웠고 럭셔리브랜드 전용 온라인명품관 소공1번지라는 새로운 채널을 개척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려고 노력한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한 성공의 DNA를 갖고 있다"며 "모두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나아가 위대한 유산을 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호랑이의 힘차게 나아가는 기운을 받아 세계 고객 만족을 향해 달려가자"며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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