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유영상 대표 직속으로 도심항공교통(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주요 임원들을 TF로 발령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 이착륙 소형 비행체로 일명 '플라잉카'라고 불린다. 도심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걸릴 거리를 10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진=SKT] 2022.01.03 nanana@newspim.com |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 UAM 사업추진 TF를 만들었다. 기술·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주요 임원들이 TF 소속으로 발령됐다.
유 대표는 얼마전 UAM TF 임원들과 킥 오프 미팅을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논의했고 TF 회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제도 마련과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2019년부터 UAM 사업화를 검토해온 SK텔레콤은 국토부의 민관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도 협력해 UAM과 지상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UAM 탑승 예약부터 버스, 철도, 퍼스널 모빌리티 등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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