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영역 없는 유통 초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3일 신년사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공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정가치의 실현과 공적 기능 확대로 공공기관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공영홈쇼핑] 신수용 기자 = 2022.01.03 aaa22@newspim.com |
먼저 디지털 역량의 획기적 강화와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실행을 통한 사업혁신에 주력한다. 3개년에 걸쳐 디지털 집중투자와 함께 모바일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 디지털 공영의 원년을 만든다.
상품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상품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상품의 개발·생산·마케팅·판매의 통합플랫폼을 구축·지원한다. 벤처형 창의상품과 브랜드K 상품 등 시장선도형 상품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체제 구축 목표도 내걸었다. 그는 "중소기업·농어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영홈쇼핑의 경영가치는 ESG와 일치한다"며 "ESG경영체제 구축과 어젠더의 실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기업·국민과 사회·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관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공익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사업수익 20%를 공익예산에 투자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지원사업과 공익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신설된 공공사업단을 통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기술개발지원·정책지원방송·상품공동개발 등 공익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용역과 공공구매 등에 전면 도입하고 있는 상생결제제도를 상품부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차 협력사와 하청협력사의 대금결제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상생결제제도의 선순환과 시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비일상이었던 것이 일상이 되는 뉴노멀 시대와 맞닥뜨리면서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공정과 공익·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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