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11일 디지털대전환위원회 발족식에서 "디지털 인력난을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고 국민에게 방안을 제시할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디지털혁신대전환 위원장을 맡은 박 전 장관은 4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제일 먼저 발표할 공약은 디지털 인재 육성과 관련된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 2021.12.28 photo@newspim.com |
박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가 후원금 모금 방안으로 제시한 대체불가토큰(NFT)과 관련해 "가상화폐, 암호화폐, NFT 이러한 것들이 디지털 경제의 기본이 되는 것들"이라며 "이 부분을 놓치게 되면 디지털 경제의 패권국가가 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영토는 무한한 것이다. 대한민국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가상 세계를 통해서 글로벌화 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영토를 점령하라는 메시지를 지금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NFT 1호를 발행했는데 지금 300만원 정도에 팔려 나갔다"며 "그리고 NFT 2호를 발행했는데 현재 약 170만원 상당의 오퍼가 들어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NFT 발행은) 국민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공유하고 또 이것을 가치화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저한테 주어진 소명은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 이재명 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가 그 가운데에서 디지털 박영선으로 불리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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