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 한 것과 관련해 개탄스럽다며 맹 비난을 퍼부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단군 이래 최악의 이해충돌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사며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을 복당시킨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민들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뉴스핌DB] |
이어 "탈당 당시부터 우려됐던 '꼼수'가 현실화 됐다'며 "박덕흠 의원과 '꼼수 복당 공모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뻔뻔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사법당국의 기소와 소환이 없었다는 것을 '혐의 없음'으로 판단하고 복당을 허용한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황당한 잣대는 국민 눈높이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번갯불에 콩 볶듯 이뤄진 이번 복당으로 박덕흠 의원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대한 충북도민과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박덕흠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덕흠 의원은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 골프장 고가 매입 의혹 등을 받아 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