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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실트론 사익편취' 고발사건 수사 착수

기사등록 : 2022-01-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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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며 지주회사 SK㈜의 사업기회를 가로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04 kilroy023@newspim.com

서민민생위는 지난달 23일 최 회장의 부적절 행위가 SK가 추구해온 경영윤리에 반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년간의 조사를 통해 최 회장이 2017년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며 SK㈜의 사업기회를 가로채 2000억원에 가까운 부당 이익을 얻었다고 결론 내리고 SK㈜와 최 회장에게 각각 과징금 8억원씩 총 16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법원과 공정위 선례가 없어 법 위반 인식을 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검찰 고발 조처는 하지 않았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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