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비공개로 신년 회동을 갖는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9월 2일 첫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
금융당국 두 수장의 이번 회동은 지난 9월 정 원장 취임 이후 첫 회동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날 올해 가계부채의 선제 관리를 통한 금융안정·디지털 및 ESG 경쟁력 제고·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감독 등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두 기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첫 회동 당시 금감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4일 '2022년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긴축 전환 등 시장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하며 가계부채 관리강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 선제적 소비자 보호 등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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