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해 4분기 대전시 민간건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4년만 68%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6일 4분기 민간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등 참여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업체 수주금액이 1조4000억원, 참여율 68%로 3분기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6일 4분기 민간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등 참여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업체 수주금액이 1조4000억원, 참여율 68%로 3분기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1.06 nn0416@newspim.com |
이번 결과는 연면적 3000㎡이상의 민간건축공사장 8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시・구・지역건설 관련협회가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7년 지역업체 참여율이 68%를 달성한 이후 2018년 66%, 2019년 66%, 2020년 66%로 하락 후 정체 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 4년 만에 68%를 회복했다.
특히 지역업체 수주금액 상승폭이 컸다. 2017년 6000억원이었던 지역업체 수주액은 지난해 1조4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전시는 원인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경기불황과 건설 자재비 급등의 악조건이었지만 시·구의 현장관리 및 감독과 시책 추진에 적극 협조한 건설관련 협조 노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대전시는 올해 민간건축공사 지역업체 참여를 더욱 확대시켜 지역업체 참여율을 70%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대전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특히 본사 소재지별 도급계약이 특·광역시 중 최고로 나타나는 등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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