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변화하는 미래환경 대비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농촌 분야 예산 1163억 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의 농업·농촌 예산은 전체 본예산(5456억 원)의 21%인 1163억 5756만원이다.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형물. [사진 = 괴산군] 2022.01.06 baek3413@newspim.com |
2021년 본예산 991억 1373만원과 비교하면 172억 원(17.4%)이 늘었다.
괴산군은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군에서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정착시키며 친환경 인증면적을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괴산순정농부쌀' 계약재배와 친환경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에 나선다.
군은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GAOD(세계유기농협의회) 의장국으로서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유기농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유기농과 탄소중립, 유기농 치유 프로그램 등 새로운 유기농 산업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유기농업군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다방면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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