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병사 봉급을 월 200만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 9일 오후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란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제시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이어 '이대남(20대 남성)'을 타겟팅한 표심 전략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예비역 병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윤 후보는 당시 예비역 간담회에서 "국방이란 첨단무기체계도 중요하지만 결국 작전을 하고 그런 체계를 구동하는 것은 병사들이 하는 것인 만큼 병사를 어떻게 대우하고 병역문화를 어떻게 바꿔나가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후보는 "병역 내에서의 의식주 문제와 군대 생활이 제대 후에 군 복무 했던 사람들의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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