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도봉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신설해 정체를 해소한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 진출램프 신설 [사진=서울시] 2022.01.10 sungsoo@newspim.com |
또한 현재 진입만 가능한 녹천교~월계1교 사이 시설은 진출입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해소와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말 3차로의 도봉지하차도를 개통했다. 하지만 당시 4곳(상계, 창동, 녹천, 월계1교)이었던 진출로를 2곳(상계, 월계1교)으로 줄이면서 도봉구·노원구로 이동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했다.
이번 교통대책으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는 문화고교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한다. 상계교 문화고교 교차로까지(방학로) 교통정체 구간의 신호체계도 개선한다. 이에 따라 방학로, 상계교 진출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보완, 신호체계 개선 등 동부간선도로의 진출입 불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