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삼성생명은 11일부터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간편암종신)'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간편암종신'은 고객이 보험 상품 가입 전 고지하는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유병자라도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1.10 tack@newspim.com |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하여 유가족에게 필요자금을 제공해준다.
보험료 납입기간내에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또 암진단보험료환급특약 가입 후 암 진단을 받으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내에서 계약자가 선택한 약정 보험료를 환급해준다. (단, 유방암, 자궁암 진단시 해당 지급금액의 40% 지급)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고객이 납입기간 이후부터 90세까지 최초 암 진단시 매년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유방암, 자궁암은 1.2%)를 '암 생활비'로 10년간 확정 지급한다.
또한 연금선지급 제도를 통해 납입기간 이후 매년 사망보험금을 감액하여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연금 형태로도 받을 수 있다. 연금 개시는 45세부터 90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기간은 5~30년 중에서 선택하여 월 또는 연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며,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암보장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개발되었다" 며 "사망보장에 더해 암 진단 이후 소득상실에 대한 보장을 원하던 유병자 고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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