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소기업에 대한 구인·구직이 한층 수월해진다. 우수 인재를 중소기업이 채용해 기업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에 '일자리매칭플랫폼'을 새로 열고 중소벤처기업 일자리와 우수인재 매칭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새로 연 '일자리매칭플랫폼'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2.01.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중진공은 2017년 3월부터 16개 지역본부에 중소벤처기업 구인-구직 전문 기관인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하고, 청년 등 구직자와 구인 중소벤처기업을 맞춤형으로 매칭해오고 있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일자리 매칭을 위해 2018년부터 민간 채용포털 시스템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 서비스 다양화에 힘쓸 뿐더러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자체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일자리매칭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 ▲인공지능(AI) 추천 매칭 ▲AI 모의면접, 인적성 검사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플랫폼 제공 등이 있다.
기존 민간 임차 시스템이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만 가능했다면, 신규 플랫폼에서는 기업회원기능과 AI 추천 매칭 기능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직접 매칭도 가능해져 활용도가 높아졌다.
기업은 구인 공고별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우수인재를 추천 받아 채용할 수 있고, 인재 검색을 통해 직접 채용을 진행할 수도 있어 기업별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는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이나 수출지원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검증된 안정적인 기업의 구인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구직자도 직접 입사 지원을 할 수 있고, 취업 시까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취업 컨설팅과 취업 매칭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기업인력애로센터 일자리매칭플랫폼(job.kosmes.or.kr)에 구인공고를 등록하면 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등록하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 지원하면 된다.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내 안내를 참조하거나 중진공 기업인력지원처(055-751-987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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