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선 D-60인 지난 8일부터 도내 전 경찰관서(도경찰청 및 3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145일간)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치안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2.01.11 1141world@newspim.com |
현재까지 경기남부경찰청은 허위사실 유포 92명(수사 중), 현수막 불법 설치 1명(송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91건 93명을 수사(1건 1명 불구속 송치) 중이다.
앞으로도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사권개혁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의 선거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민들께서도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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