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공적연금개혁 등 반드시 해야할 개혁 과제를 피해가려고 한다면 청년의 미래와 대한민국 미래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잘 살아보세' 구호로 산업화에 성공하고, 금모으기 운동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국민통합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선에서 중요한 두 가지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첫째,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정권교체의 실현"이라며 "두 번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며, 정권교체는 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경쟁, 대전환기에 서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진영에 갇혀있고, 정부는 무능하고, 사회는 기득권이 판을 친다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일갈했다.
안 후보는 "기득권 세력들이 과거 관성으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면 우리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초청특강을 하고 있다. 2022.01.10 kilroy023@newspim.com |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입니다. 먼저 초청해주신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선은 두 가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첫째,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정권 교체의 실현입니다. 두번째는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드는 것이 목적 되어야 하며 정권교체는 그 수단이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말씀 드리는 더 좋은 정권 교체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경쟁, 대전환기에 서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정치는 진영에 갇혀있고, 정부는 무능하고, 사회는 기득권이 판을 친다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공적연금 개혁 등 반드시 해야할 개혁 과제를 피해가려고 한다면 청년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도 사라질겁니다. 잘 살아 보세. 그 구호로 산업화에 성공하고 금모으기 운동으로 외환위기 극복한 것처럼 국민통합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득권 세력들이 과거 관성으로 권력 유지하려하고 포퓰리즘으로 국민 속이려 한다면 우리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많이 배우고 좋은 토론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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