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교보생명은 디지털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보 사내벤처제도'를 본격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내벤처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3개월간 예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내벤처제도를 통해 ▲비대면 독서 모임 ▲오디오 여행 가이드 등 9개 팀이 새롭게 선정됐다. 앞으로 1년간 사내벤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12일 서울 종로구 저스트코 공유오피스에서 편정범(윗줄 오른쪽 5번째) 교보생명 대표와 교보생명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2.01.12 204mkh@newspim.com |
교보생명은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앱개발, 마케팅 등 제반비용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 컨설팅, 스타트업 미팅 등을 통해 사업화 코칭도 지원한다.
사내벤처 9개 팀은 올해 말 열리는 최종 데모데이에서 사업모델을 선보인 후 실제 사업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필요 시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분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사내벤처 전용 펀드 조성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연계 투자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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