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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소방관 마음건강 예산, 33억→50억 확대...5년내 250억 확보"

기사등록 : 2022-0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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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씨의 심쿵약속' 여덟 번째 공약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 강화프로그램 예산을 현행 33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여덟 번째로 공약으로 소방청의 마음건강 강화프로그램 운영예산을 늘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진료비 지원과 상담사 충원 등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게임 산업의 불합리한 규제 정비 및 사용자 권익 보호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12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관련 예산을 향후 5년간 매년 50억원으로 증액하여 250억원을 확보해 ▲진료비 지원 ▲상담사 충원 및 교육 ▲찾아가는 상담식 운영 횟수 확대 등에 사용한다.

지난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8%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고,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5.7%), 자살위험성 관리필요군(4.4%), 우울증(4.4%)을 겪는 등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소방공무원은 위험상황이나 응급상황에 투입되는 특수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상의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 이송 등으로 업무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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