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올해 생명보험산업 전반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 한 해 생보업계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할 3대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 촉진 ▲새로운 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제고 및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디지털 혁신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마이데이터 신규진출, 마이 헬스웨이 참여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한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2021.09.02 0I087094891@newspim.com |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뱅킹 가입 ▲마이페이먼트 ▲후불결제 허용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수요가 많은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생보업계 공동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생보산업의 역할도 강화한다. 톤틴연금 등 다양한 연금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금계좌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한다.
생보사들의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 라인' 개정을 건의한다. 생보사 시니어케어 진출 기반 마련 등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도출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회계제도 IFRS17과 건전성제도 K-ICS에 맞춰 당국의 세부기준 작업을 지원하고 업계의견 건의 등을 추진한다. 실손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법안' 국회 통과를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정희수 회장은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우리를 둘러싼 거친 변화의 물결을 생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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