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 일대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재차 사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노원역 부근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부동산 정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시민들 중에서도 강북 지역이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정말로 많은 고통을 받은 것 같다"며 "부동산은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부동산 주택 문제로 고통받게 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안보영입인사를 발표한 뒤 북 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발표하고 있다. 2022.01.12 leehs@newspim.com |
서울 노원구는 1980년대 지어져 4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이 밀집해 재건축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후보는 "강남지역은 1970년대에 지어졌는데 강북지역은 1980년대에 지어지다보니 그때 당시엔 재건축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고 그 후 재건축 안전기준이 대폭 완화됐다"며 "필요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데, 나름의 신념은 작동했겠지만 시장에서는 공급부족이라고 느끼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시장에서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고 국민들 주거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며 "그게 어쩌면 우리가 가야 할 성장의 한 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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