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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만7세~18세'로 대폭 확대

기사등록 : 2022-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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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청소년 이동기본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만 7세~18세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은 수도권(경기·서울·인천)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기본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10월 6일부터 만 16세~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시흥시가 청소년 이동기본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만 7세~18세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01.13 1141world@newspim.com

시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기본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는 만 13세~15세, 3월 2일부터는 만 7세~12세 청소년의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수혜 대상자는 현재 약 1만 4000명에서 6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청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자 편의에 맞는 전용 교통카드를 모바일과 플라스틱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기본교통비는 월 30회(일 2회) 한도로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익월 25일 대상자의 앱(App)으로 지급되며 월 최대 지원 금액은 만 7세~12세 2만1900원, 만 13세~18세 3만300원이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교통비로 바로 사용 가능하며 플라스틱 교통카드는 앱 실행 후 휴대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 충전한 뒤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본교통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기본 교육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개발·발휘해 건강한 지역사회 참여 일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교육도시 시흥'으로 나아가는 데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버스정책팀 관계자는 "사업 시행 초기 부분 등교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적었으나 지난해 11월 전면 등교가 시행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며 신청 대상자가 확대되고 2022년 신학기가 시작되면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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