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17일부터 300억원 발행 규모로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36% 증액된 3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1인당 월 50만원, 연 6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지난 7일 시는 구매 편의를 위해 순천광양축협과 판매대행점 운영 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축협 광양지점과 중마지점이 추가됐다. 올해부터 29개 판매대행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판매의 혼잡 해소와 상품권 현장 구매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한다.
오는 6월 모바일 플랫폼이 도입되면 휴대폰 앱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QR키트가 비치된 가맹점에서는 더 손쉬운 휴대폰 결제도 가능하다.
오는 25일부터 지급하는 전 시민 대상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 375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48억원 등 430억원 상당이 정책발행될 예정이다. 할인판매 3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민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는 25만원의 광양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과 노점상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1월 중 10% 할인판매와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로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상품권을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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