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신사업 추진을 통한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프라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후 공동사업 또는 지분투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양사는 지분투자뿐만 아니라 공동사업 범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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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화 거래가 가능한 대표 4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코인원, 빗썸, 코빗) 외에 20개의 코인마켓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추가로 수리되는 상황에서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번 MOU 추진을 통해 향후 프라뱅의 원화 마켓 운영이 정상화될 경우 이용자 급증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프라뱅은 2020년 디지털자산거래소로 출범해 투명성과 신뢰성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SMS 인증 획득을 비롯해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신고요건을 충족하며 2021년 12월 30일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심사를 통과했다. 차별화된 NFT, Defi, BTC 마켓 등 마켓 카테고리를 크립토 시장의 프로젝트별로 구분해 기존 거래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신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프라뱅의 사업 안정성과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신중히 검토한 결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결정했다"며 "회사는 2022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적극적인 신사업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장 규모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프라뱅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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