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복합 타운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5일 울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울산이 선도도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캡처] 2022.01.15 kimej@newspim.com |
윤 후보는 "울산은 경제기적을 이룬 선진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성장 동력이다. 울산은 산업도시면서도 태화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친환경도시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고 가장 먼저 제시한 도시가 바로 이 울산"이라 평가하고 "저는 울산시민이 보여주신 저력과 가능성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울산 선대위 발족에 발맞춰 "울산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하고 유니스트 의과학원을 설립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도시철도를 건설해 교통이 편리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울산 자동차·조선 사업의 첨단 산업화 적극 지원 ▲단구대 암각화 보존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물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저와 국민의힘이 꿈꾸는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의되는 역동적 나라다. 누구든지 정당하게 노력하고 땀흘리면 공정하게 보상받는 나라"라며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되는 나라다. 저와 함께 이런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울산 시민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울산이 더욱더 발전하게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저 윤석열이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참석을 위해 부산 기장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으로 동해선 광역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윤 후보는 시민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부산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는 1박 2일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은 윤 후보의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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