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닷컴에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식품관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비스포크 큐커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의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달까지 3만7000여 대가 팔렸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 비스포크 큐커와 협업하는 식품사 직영몰에서 가정간편식·밀키트 등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삼성닷컴 '큐커 식품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식품 업체의 가정간편식(HMR)·밀키트·즉석밥 등을 한 곳에 모아 필요한 식료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큐커 식품관을 마련했다.
큐커 식품관에는 CJ제일제당·오뚜기·앙트레 등 비스포크 큐커 파트너사를 포함한 15개 업체가 입점했으며 지속적으로 입점 업체 수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큐커 식품관과 함께 식품 구독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도 선보였다.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은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큐커 식품관에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식료품을 구입하면 월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는 큐커 식품관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큐커 식품관이 추천하는 30여종의 '큐레이션 식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판매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큐커 식품관은 식품 구매에서 정기 구독 서비스까지 가능한 새로운 구독 플랫폼"이라며 "비스포크 큐커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식문화 창출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과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