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둘째날인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장을 찾아"2030년, 한국의 해양 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하길 희망한다"며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힘을 실었다.
문대통령은 이날 열린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한 UAE의 노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세계인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며 "중동지역 최초의 엑스포를 미래를 향한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준 UAE지도자들과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알 와슬 플라자에서 열린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서 나흐얀 빈 무바락 관용공존부 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SNS] 2022.01.17 photo@newspim.com |
이어 "한국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K-팝 등을 통해 두바이엑스포의 주제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구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에 한국의 혁신기술과 문화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삼았다. 두바이엑스포가 추구하는 목표와 맥을 같이 한다"며 "한국은 엑스포를 연대와 협력, 포용과 상생을 실천하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UAE 측에서 나흐얀 빈 무바락 관용공존부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총괄책임, 압둘라 빈 토크 알 마리르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부산엑스포 유치위원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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