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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UAE파병 아크부대 장병 위문

기사등록 : 2022-01-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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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참석못하고 선물 전달
국군 최초 군사협력 위한 파병부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수행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을 대신해 UAE에 주둔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손목시계와 한과 등 선물을 전했다.

정 장관은 이날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라는 울타리를 떠나 충성심과 애국심을 보여주는 여러분이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의 상징이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의 힘이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형제국으로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격려했다.

아크부대 남지한 중사가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크부대 제공]

아크부대장인 이영수 중령은 "장병 개개인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긍지 아래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래 최초로 군사협력 차원에서 파병된 부대다. 2010년 UAE 왕세제의 요청으로 2011년 파병해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아크부대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UAE군과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는 아크부대를 "한국과 UAE 간 협력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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