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2021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이다.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은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은 향후 갚아야 할 이자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의 대출계좌에서 차감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1.18 peterbreak22@newspim.com |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18일 오전 9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필요서류는 재학생 및 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재학․휴학증명서 등), 졸업생은 졸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졸업증명서 등)다.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인 경우는 부모님 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 제출서류의 간소화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로 신청자의 주민등록등·초본 정보를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하에 확인 가능해 별도의 제출을 받지 않는다. 단, 본인 외의 자(부모 등)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 가능 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6월경에 확정된다.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가 전액 지원되며 소득 8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 등의 지원범위 및 규모는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다.
심사과정에서 대출 당시 정보와 최근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대상자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대출이자 지원 신청 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명 여부 및 연락처의 현행화가 필요하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서비스이용자 정보 수정'에서 수정 가능하며 개명은 콜센터(1599-2000)에 별도 연락이 필요하다.
한편, 서울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장학재단 대출에 대한 학기별 이자액을 사후 지원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