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설 연휴 전인 27일 밤 첫 양자토론을 벌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TV토론준비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목요일(13일) 국힘과 민주당이 지상파 방송3사에 TV토론 개최를 요청했고 오늘 드디어 공문으로 정식 답변을 받았다"며 "3사의 양당 합동토론 수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동하고 있다. 2022.01.03 photo@newspim.com |
이번에 열릴 TV토론은 27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박 의원은 "토론 내용은 전혀 결정돼 있지 않다"며 "25일 오후 2시에 룰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4자 토론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나 양자 TV토론 이후 4당 합당 토론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당이 대화하면서 다른 당이 참여하는 토론에 대해 말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지상파 사가 4당 후보가 다 나오는 토론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제안했는데 저희는 적극 찬성하고 수용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상파 3사 TV토론 이외의 양자 토론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힘과) 첫 미팅 때 얘기하기론 종합편성채널에서 요청하는 합동 방식 토론회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그 부분은 국힘과 얘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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