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검건희 씨 학위 관련 특정감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주 중으로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개최하고,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 등이 상정 논의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2021.12.26 pangbin@newspim.com |
앞서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를 밟지 않고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한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교육부가 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대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사 주식을 주당 7910원~1만850원까지 총 16억4760만원에 매입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처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국민대는 매입 과정에서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김 씨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대한 특정감사도 실시했다. 교육부는 김 씨의 논문 자체에 대한 조사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박사학위 수여 과정에 대한 적절성 여부는 살펴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 씨는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시 허위 이력을 제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도초, 서울 광남중, 서울 영락고 등에 대한 기록의 사실 여부도 조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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