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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미 장기금리 급등에 반락

기사등록 : 2022-0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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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하락한 2만8257.25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4% 하락한 1978.38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이 시세에 부담을 줬다.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간밤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플러스'권을 기록했다가 오후부터 상승분을 반납하더니 반락했다.

오후 한때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20년 1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인 1.86%(14일 종가 1.79%)로 올라섰다. 2년물 금리(0.97%)도 1.06%로 뛰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 투자리서치부장은 로이터통신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 주요 종목 가운데 의류점 유니클로 운영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2.4% 상승했고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은 0.1% 올랐다. 기술 스타트업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0.4%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금융완화 정책 유지를 발표했다.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0.9%에서 1.1%로 상향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상승한 3569.91포인트, CSI300은 1% 뛴 4813.35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내린 1만8378.64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1% 떨어진 1437.41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6분 기준 0.8% 내린 2만4029.87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약보합(50.56포인트 하락, 11.05포인트 하락)인 6만1258.35포인트, 1만8297.0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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