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9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오겠다.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3cm가량의 눈이 내리겠고 대구와 일부 경북 남부내륙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는 이튿날인 20일까지 눈이 이어져 5~20cm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눈으로 인한 고립이나 미끄럼 사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특히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교량과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아침기온은 -2도~-12도 분포를 보이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때는 보온을 철저히하고,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 유지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해야 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 대표적 생태관광명소인 '산타마을'인 분천의 겨울강. 2022.01.18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가 -6도, 경북 청송과 의성은 -12도, 안동.예천은 -10도, 포항 -4도, 울릉.독도는 -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6도, 안동.예천은 4도, 포항 7도, 울릉.독도는 3도로 예측됐다.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11시를 기해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김천, 고령, 군위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는 건조경보를 내렸다.
대구와 경북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