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다음주부터 미국인에게 4억개의 고품질 N95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4억개의 N95 마스크가 다음주부터 미 전역의 보건시설, 약국 등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측은 이번에 배포될 물량은 미국 성인 1명 당 3장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면서 수주 안에 어린이들에게도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95 마스크는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허가하는 등급 중 하나로, 염화나트륨 입자를 이용한 필터의 오염물질 정화능력시험에서 95% 이상의 정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N95 등급 마스크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 의료인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파력을 감안, 일반인들에게도 N95등 고품질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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