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스트레이트는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후속 취재를 진행해왔다"며 "그러나 취재 소요시간, 방송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오는 23일 160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저녁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다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2.01.16 yooksa@newspim.com |
이어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 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16일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사이의 '7시간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김씨는 MBC와 서울의소리 등을 상대로 녹취록 공개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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