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22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참모진에게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SNS] 2022.01.21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고 현재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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