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여덟 번째 시리즈로 '초등학생 아침밥·방학점심밥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 확대'를 공개했다.
윤 후보는 "초등학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밥 학교급식,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아이들 식사와 돌봄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게 힘이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0 kilroy023@newspim.com |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는 물론, 조리인력의 일감 및 식자재 농가의 생산 증가 등 관련 산업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도 희망하는 아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현재 267만명 중 33만명으로 1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학기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수업 지속으로 학교급식이 들쭉날쭉하면서 한창 먹어야 할 성장기 어린이들 식생활 건강도 적신호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의 부담은 더 크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조리 인력도 일감이 끊어지고, 식자재 농가마저 경영위기에 빠져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아침 결식 초등학생은 2020년 기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청소년 아침 결식률은 2019년 35.7%에서 2020년 37.3%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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