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GS건설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사진=용산구청] |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22일)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정기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하고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단지는 총 23개 동 660가구 규모의 저층단지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총 1441가구 규모로 변신할 예정이다.
조합원 관계자는 "전날 실시한 정기총회에서 GS건설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며 "이촌동에서 첫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신중을 기회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강맨션은 오세훈 시장의 첫 한강변 '스카이라인'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서울시장으로 들어선 오세훈 시장이 한강 변 아파트 15층과 35층 규제를 폐지했다. GS건설의 제안한 68층 설계안은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시 층수 규제에 기반해 만들어진 것이다.
만일 규제가 풀리고 인허가가 날 경우 한강맨션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56층)',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47층)' 등을 넘어서는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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